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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20

태양계의 절대 지존: 태양의 역사 앞으로 태양의 수명 태양계의 절대 지존: 태양의 역사  태양계의 절대자는 말할 것도 없이 태양입니다. 그렇다면 태양이란 어떤 천체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이 태양계 전체 질량 중에서 태양이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99.87%나 된다는 사실입니다. 여덟 행성 및 수천 개에 이르는 소행성, 성간물질 등 태양 외 천체의 모든 질량을 합해봤자 0.13%에 지나지 않는다니 놀라운 사실입니다. 더욱이 그중에서 목성과 토성이 나머지의 90%를 차지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사는 지구는 정말 작은 부스러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압도적인 비율을 자랑하는 태양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요? 지름이 140만 km로 지구보다 109배나 크다고 합니다. 천문학적 수치는 상상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거의 실감할 수는 .. 2024. 2. 1.
별자리이야기: 동양 별자리의 역사 우주의 길라잡이 별자리이야기: 동양 별자리의 역사 우주의 길라잡이별자리란 무엇인가 천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별자리는 한자로 성좌라고 하며 한마디로 하늘의 번지수라 합니다. 하늘의 번지수, 즉 별자리 수는 남북반구를 통틀어 88번까지 있습니다. 이 88개 별자리로 하늘은 빈틈없이 경계가 지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별자리가 그려진 성도는 별하늘의 지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별자리는 여행자와 항해자의 길잡이였고, 야외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밤하늘의 거대한 시계였습니다. 지금도 이 별자리로 인공위성이나 혜성을 추적합니다. 그럼 별자리는 누가 최초로 만들었을까? 옛날 사람들 중 틀림없이 밤잠을 잘 안 잤던 사람들이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보초서던 목동들입니다. 별자리의 원조는 바로.. 2024. 1. 31.
한국의 천문학의 역사와 발전 : 고대에서부터 근대로 한국의 천문학의 역사와 발전 : 고대에서부터 근대로 한국 천문학의 대표 학자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지전설을 주장한 학자는 김석문이다. 그는 1697년에 자신이 편찬한 를 통해 지구, 달, 태양,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의 상대적인 크기를 제시하고, 지구가 하루에 한 바퀴 자전하면서 일 년에 총 366번의 회전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태양 주위를 행성들이 공전하고 있으며, 이것은 다시 지구를 중심으로 회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태양 주위를 행성들이 공전하고 있으며, 이것은 다시 지구를 중심으로 회전한다고 설명했는데 이것은 티코의 행성계에서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김석문은 처음에는 중국 성리학을 기초로 천문 현상을 이해하려 했는데 그러나 청나라에서 활동했던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 자크 로의 .. 2024. 1. 30.
고대 천문학: 고대 천문학의 진화 II 고대 천문학: 고대 천문학의 진화 II고대 천문학자들의 우주론 히파르쿠스히파르쿠스(Hiparchous, BC 190~120)  히파르코스는 기원전 2세기에 살았던 실용적인 목적에 중점을 두고 천체를 관측했던 바빌로니아인들의 천문 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리하여 그 결과를 보다 세련된 학문으로 발전시킨 그리스의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입니다. 히파르쿠스는 논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직 기하학만을 의지하고 단지 추상적으로만 천문학을 연구하는 것은 극히 잘못된 연구 행태라고 비판하면서, 실제 관측을 수행하고 그 결과들을 분석하는 것이 천문학의 가장 기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바빌로니아인들이 행했던 관측 및 결과 분석 기법을 기하학과 접목시키려 했는데, 이와 같은 그의 천체 관측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는 플라톤의 관념적 .. 2024. 1. 29.
별과 행성 이야기: 외계행성의 이름 별과 행성 이야기 : 외계행성의 이름 별은 중심부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모양을 유지하고 빛을 낸다. 이렇게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며 빛을 내는 천체를 항성이라고 한다. 우리가 보통 별이라고 하면 항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별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태양은 그중에서도 주계열성에 속한다. 주계열성은 별이 가장 안정적인 시기를 보내는 상태로 사람의 삶과 비교하면 청년에서 중년 정도의 시절이라 할 수 있겠다. 주계열성은 온도에 따라 다시 종류가 나뉜다. 가장 뜨거운 별부터 시작해 O, B, A, F, G, K, M형이 있고 태양은 G형 별에 해당한다. 이 중에서 M형 별은 질량이 작고 온도가 낮아 붉게 빛나기 때문에 적색왜성이라고도 불린다. 적색왜성은 외계행성 천문학에 있어 중요한 존재이기도.. 2024. 1. 28.
외계행성: 떠돌이별 태양계 행성의 정의 외계행성: 떠돌이별 태양계 행성의 정의  외계행성을 듯하는 영단어 exoplanet은 '바깥'을 뜻하는 접두사 exo-와 '행성'을 뜻하는 planet이 결합된 단어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extrasolar planet, 즉 태양계 외부 행성이라고 쓰기도  하지만, 간결하게 exoplanet을 쓰는 경우가 많다. 외행성으로 오역되기도 하지만 외행성은 전혀 다른 뜻이 된다. 'outplanet'과 'superior planet'을 한국어로 외행성이라고 번역하며 'out planet'은 지구 궤도 바깥의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지칭하고 'superior planet'은 소행성대 바깥의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지칭한다. 태왕계 바깥의 다른 별을 공전하는 행성, 즉 외계행성의 발견은.. 2024. 1. 27.